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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이론

주식 포트폴리오 구성하기

by Dr.쿤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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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합주가지수?

한국에 코스피가 있다면 미국에는 S&P500 지수가 있다. 각각의 금융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이다.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들 내지는 개인투자자들은 각각의 지수를 이기는 것을 목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지수 안에 들어가 있는 기업들은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분류된다.
1. 성장기업 : 미래에 매출과 이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
2. 쇠퇴 기업: 이미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로 진입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3. 싸이클 기업: 경기 싸이클에 민감한 제품이나 서비스로 장사하는 기업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주가 변동성과 속도의 차이는 있지만 성장기업의 주가는 우상향, 쇠퇴 기업은 우하향, 싸이클 기업의 주가는 시소와 같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양을 보인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유형의 기업들의 주식을 모두 합친 것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코스피와 같은 종합주가지수이다.

2. 우리가 시장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

강세장을 주도하는 성장주는 기본적으로 100% ~ 1,000% 상승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저점 대비 30~50% 만 상승해도 이익실현을 하고 다른 성장주를 찾는다. 그나마 이익실현이라면 다행이다.

성장주의 경우 통상적으로 -30% 정도 주가가 빠졌다가 다시 전고점을 돌파하는 강한 상승랠리는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준 없이 정한 손절 규칙을 명분으로 매도를 한다. 길게 보면 이 타이밍은 매도가 아닌 매수 타이밍이다.

쇠퇴 기업의 경우 경기 싸이클 주식으로 오해는 경우가 많다.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저점 부근에서 매수를 강행한다. 또는 자산가치만 믿고 저 PBR이라는 기준으로 매수한다. 이미 생산하는 제품의 경쟁력이 없고 매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장기투자 관점에서 오랫동안 보유하며 자산을 갉아먹는다.

3. 시장을 이기기 위한 첫 번째: 썩은 부위 잘라내기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 본격적인 기업분석 전에 먼저 내가 투자하고 싶은 기업들 후보들이 어느 유형인지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 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내가 투자한 기업이 어떤 유형인지 파악했다면 내가 구성하고 싶은 포트폴리오에서 성장기업, 싸이클 기업의 주식이 어느 정도의 포지션을 가져갈 것인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내 주식 수익률을 계속 갉아먹는 쇠퇴 기업은 뒤도 돌아보지 말고 잘라내자. 기업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차트 상 반등 시기가 올 때가 됐어", "난 장기투자 자니까 기다릴 거야" 등의 잘못된 생각을 버리자. 차트는 기업의 미래를 선반 영하고 그 미래가 어둡다면 주가는 당장 저점이라고 생각하는 그 지점보다 더 많이 내려간다.

4. 인정하자 "좋은 주식은 계속 비싸다"

시장을 주도하는 성장기업은 이미 비싸고 앞으로도 비쌀 것이다. 주식시장은 우리보다 천만 배는 똑똑하다. 이성적이다 아니다의 범주로 판단할 수 있는 주체가 아니다. 고성장주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쉽다. 통상 많이 오른 기업, 계속 오르고 있는 기업, 뉴스에 자주 나오는 기업들 중에 있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고성장주에 투자해서 1,000% 수익을 내는 일은 너무 어렵다. 장기간 보유할 수 있는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기 때문이다. 좋은 주식을 계속 비싸다. 미국의 아마존이 그랬고 오늘날 테슬라가 그렇다. 매도는 우리가 틀렸거나 투자한 이유가 해당 기업에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었을 때 하는 것이다. "캔들차트 기울기가 너무 가파르다", "PER이 너무 높다" 등의 이유는 매도 이유가 될 수 없음을 이해하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좋은 성장주를 찾아냈다면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주가 창의 캔들이 아니라 아니라 뉴스, 신문, 기업보고서에 있는 숫자들이다.

5. 경기민감주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자"

경기 민감주는 PER, PBR 등의 벨류에이션으로 접근하는 분류가 아니다. 철저히 경기 업황을 보고 접근하는 주식이다. 경이 업황이 최악을 벗어나는 시점에 사서 가장 뜨거울 때 팔는 것이 경기민감주다. 하지만 우리 같은 일반 투자자들은 경기의 저점과 고점을 파악하기가 힘들다. 경기민감주는 조금 늦게 출근해서 조금 일찍 퇴근하는 방법으로 투자전략을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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