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주식이론

MACD, RSI 알아보기

by Dr.쿤 2021. 11. 17.
반응형

오실레이터는 전편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보통 횡보장에서 전환점을 포착하기 위해 사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설명한 볼린저밴드와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과매수와 과매도 시점을 파악하기 용이하고 통상적인 경우 상승추세에서는 매수신호만을 취하고 반대의 경우는 매도신호만 취한다. 그렇기 때문에 볼린저 밴드와 같은 추세지표를 먼저 확인하고 그다음 오실레이터에서 어떤 신호를 취할 것인지 결정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1. MACD

MACD는 장단기 이동평균 간의 차이를 이용하여 매매신호를 포착하려는 기업이며 뉴욕의 기술적 분석가인 제럴드 아펠에 의해 개발되었다. MACD는 기본적으로 장디 이동평균선과 단기이동평균선 사이의 차이를 이용하여 매매신호를 포착한다. 장기와 단기 이동평균선이 멀어지면 다시 가까워지는 성질을 이용하는데 그러한 이유로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는 중장기적인 주가 흐름을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2. MACD 이해하기

테슬라(TESLA) MACD선(주황색), 시그널선(파란색), 오실레이터

MACD는 MACD선, MACD 시그널 선, MACD 오실레이터 3가지로 볼 수 있다. MACD 선이 시그널선을 아래에서 위로 돌파할 때를 매수시점, 위에서 아래로 돌파할 때를 매도시점으로 잡는다.

MACD와 0선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통상적으로 MACD가 0보다 클 때 강세 국면으로 보고 반다의 경우에는 약세 국면으로 본다. 그래서 0선을 교차하는 시점을 매수매도 시점으로 잡기도 한다.

내가 가장 선호하는 건 오실레이터다.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실레이터가 빨간색이면 상승세를 의미하고 파란색이면 하락세라고 이해면 쉽다. 오실레이터가 0에 닿아 빨간색으로 바뀌는 순간에 사서 파란색으로 바뀌는 시점 직전에 매도하는 방식도 많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MACD가 약세장일 때 주가의 최고점을 연결한 지지선이 수렴하는 또는 수렴하려는 시점을 시작으로 주가가 상승추세를 가진다는 것이다. MACD는 선행지표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식처럼 정확하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지표임에는 틀림이 없다.

3. RSI(상대 강도지수)

RSI는 현재 추세의 강도를 백분율로 나타내어 현재 주가 추세가 전환될 것인가를 예측하는데 유용한 지표이다. RSI는 시장 가격 변동폭 중에서 시장 가격의 상승폭이 어느 정도인지를 분석하는 것으로 주가가 상승추세일 경우 얼마나 강한 상승세인지 또는 얼마나 강한 하락세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4. RSI 이해하기

테슬라(TESLA) RSI

보통 RSI 값이 30 이하면 매수시점으로, 70 이상이면 매도시점으로 해석한다. RSI 값이 30 이하이거나 70 이상인 상황에서 주가와 지표값이 디번전스, 즉 반대로 움직일 때 추세반전 신호로 이해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14일을 기준으로 RSI 값이 70 이상이면 과열, 30 이하이면 과매도 구간으로 본다.

RSI는 지지와 저항 구간에서 보다 확실한 신호를 알려주는 지표로 이용된다. 더불어 주가가 이전 고점이나 저점을 갱신하는 상황인데도 RSI가 새로운 고점이나 저점을 갱신하지 못하고 반대의 추세를 보일 때, 구자고 곧 추세 전환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니 알아두자.

5. 마치며...

지금까지 통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그리고 필자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보조지표 3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지표 외에도 차트 창에서 활용 가능한 지표는 많다. 다만 어떤 지표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이용하는지는 전적으로 투자자의 마음에 달려 있다.

나는 장기투자자이다. 하지만 매매 전 기술적 분석을 반드시 하고 매매에 임한다. 기술적 분석을 통해 보다 좋은 타이밍에 진입하고자 하는 목적은 분명하다. 하지만 단순히 한 가지 이유만은 아니다. 우리는 투자금액을 모으기 위해 상당한 수준의 노동력과 시간을 소모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는 너무 쉽게 해 버린다.

나에게 기술 분석은 투자 전 마지막 고민과 노력이다. 본인의 시간과 노력이 소중한 만큼 결정과 결과도 소중해진다. 그런 투자를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 사이에 10년 뒤 모습은 상당히 다를 것이다.


반응형

'주식 > 주식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도주 골라내기  (0) 2021.11.18
주식 포트폴리오 구성하기  (0) 2021.11.18
볼린저밴드 알아보기  (0) 2021.11.17
주식용어-주린이편 #3  (0) 2021.11.16
주식용어-주린이편 #2  (0) 2021.11.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