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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위대한 투자자

워렌버핏-'위대한 투자자'알아보기 2탄

by Dr.쿤 2021.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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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서 워런 버핏이 얼마나 대단한 투자자이고 우리는 어떤 추자를 지향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1. 워렌버핏의 기업가치 평가방법

그렇다면 버핏을 10년이나 투자할 기업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까? 버핏은 기업의 내재가치는 상당히 역동적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가치에 대한 논쟁이 적은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기업의 가치를 정확하게 계산하려고 할 필요는 없으며 잘해도 20퍼센트 내외의 오차는 발생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기업의 내재가치는 매년의 이익을 돈의 시간가치로 할인한 미래 기대이익의 총합이라고 간단히 말 할 수 있다. 모든 기업들은 궁극적으로 매출을 통해 획득한 이익과 매년 수익률이 얼마나 증가하는지에 따라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버핏의 투자는 숫자에 근거한 가치평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익 발생이 불규칙한 기업보다는 매년 일정한 이익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을 선호했다.

버핏은 당장의 주가보다 주당장부가치(BPS) 신뢰했다. 주당 장부가치는 (총 자산-총부채)/총 발생 보통주의 수 와 같다. 그가 기업의 주가 내지는 순이익보다 장부가치를 더 선호한 이유는 기업의 순익과 주가는 단기적으로 매우 가변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익을 유형자산으로 보았다는 것이고 이것은 기업의 소유주의 시각이다. 버핏은 주식을 사는 행위를 통해 기업의 소유주가 되기를 선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버핏은 자기자본이익률(ROE)로 기업의 이익 성장률을 진단했다. ROE는 이익 발생에 필요한 자기 자본을 가지고 실제로 연간 얼마의 이익을 내는지를 의미한다. 버핏이 다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은 거의가 연평균 15% 이상의 ROE를 보였다.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질레드 등이 대표적이다. 버핏은 주식을 매입하기 전에 그 종목이 장기간에 걸쳐 적어도 연 15퍼센트의 투자 수익률을 보장해 줄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했다.

왜 15% 일까? 이는 인플레이션, 주식 매매로 발생하는 세금 및 수수료, 투자위험 등을 고려했을 때 이익을 남기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투자 수익률이라고 버핏은 판단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기서 15%에 집중하기보다는 투자를 함에 있어 얼마나 많은 것을 고려하여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본인의 투자방식에 적용해야 함을 잊지 말자.

2. 올바른 투자와 태도

"올바른 투자 정신은 주가의 움직임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난다. 투기꾼의 관심은 주가의 변동을 내다보고 그 변동으로부터 이익을 취하려는데 있다. 반면 투자자는 적절한 주식을 적정가에 매수해서 보유하는 데 관심을 둔다. 시장의 역동성은 가치투자자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주가가 하락하면 매수하고, 상승하면 매수를 중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량주에 투자했더라도 주가 변동에 노출될 수밖에 없지만, 단기적인 급락이나 급등에 일희일비해서는 안된다" 주가와 차트에 집중하지 말고 기업과 기간에 집중하자.

주식시장은 하루에도 수천 번의 공을 던지는 메이저 리그의 투수와 같다. 우수한 기록을 내려면 모든 공에 방망이를 휘둘러서는 안 된다. 그 가격에 매수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그냥 지나쳐도 된다. 이것은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다. 펀드매니저는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투구가 날아올 때마다 매번 방망이를 휘둘러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 한 종목만 매수해도 된다. 원하는 수준으로 주가가 떨어질 때까지 무작정 기다릴 수 있는 선택권이 우리에게는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성공확률이 가장 높은 투구에만 방망이를 휘두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사실 주식을 오래 보유한다는 것은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에게 너무 어려운 일이다. 우리가 투자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에 대한 평가 없이 주가를 먼저 보고 떨어지면 매도하고 올라가면 매수한다. 당장 내일 주가가 어떻게 될까를 고민하기 시간보단 10년 뒤 이 기업을 어떨까를 고민하는 시간이 백배 천배 귀중하다. 세상에 기업은 많고 그에 비례하여 정보도 넘쳐난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 정보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분별력이 그만큼 떨어진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분별력을 키우기위해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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