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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위대한 투자자

워렌버핏-'위대한 투자자'알아보기 1탄

by Dr.쿤 2021.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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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누구나 한 번쯤 워런 버핏이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사랑받는 유일무이한 투자자이자 사업가이다.

1. 위대한 투자자 워런 버핏은 누구인가?

워런 버핏은 1930년 증권 중개인 출신의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낸 하워드 호만 버핏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대학원 졸업 후에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증권회사에서 잠시 근무하기도 하였으나 곧 그레이엄의 투자전문회사인 '그레이엄-뉴먼'에서 실질적인 투자기법을 배운다. 1편에서 소개했듯이 벤저민 그레이엄은 필립 피셔와 함께 버핏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다.

사실 둘이 만나게 된 데에는 재밌는 일화가 있다. 본래 워런 버핏은 대학 졸업 후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지원했으나 면접에서 떨어졌다. 당시 하버드 모 교수가 "상신은 하버드에 지원하기에는 너무 어리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워런 버핏은 대학을 조기 졸업했다. 아무튼 그렇게 하버드에 떨어진 뒤 다시 대학원을 찾기 시작했고, 그때 찾은 것이 바로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이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의 스승 벤자민 그레이엄과 역사적인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워런 버핏은 주식투자에 관련된 서적 중 그레이엄의 것을 능가하는 것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할 정도로 그레이엄은 그의 투자 방식에 큰 영감과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그렇게 버핏은 35살에 이미 백만장자 반열에 들었고 버크셔 해서웨이를 매입하고 CEO가 된다.

버핏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치투자자이다. 버핏이 찾은 기업은 그 사업을 이해할 수 있고 장기 경제성이 좋으며
경영진을 믿을 수 있고 인수 가격이 합리적인 기업이다. 버핏이 흔히 말하는 IT기업과 같은 기술주 내지는 성장주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레이엄이 저평가된 주식을 안전마진에 기초하여 매입하는 것을 중요시했다면 버핏을 여기에 추가하여 위 4가지 기준에 따라 선별된 '좋은 기업'을 먼저 선별하고 가치평가를 통해 저가에 매입하는 것을 투자철학으로 삼았다.

2. 워런 버핏은 어떻게 억만장자가 되었는가?

"나는 주식투자에 관해서는 두 가지만 제대로 배우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주식의 시장 가격을 판단하는 방법이다." 워런 버핏이 한 말이다. 그는 어떤 자산이든 결국에는 그 고유한 펀더멘털을 능가하는 가치를 가질 수 없다고 말한다. 기업의 매출, 순이익, 가치평가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투자자에게는 수학적 투자 마인드가 필요함을 설명합니다. 투자자가 종목을 선정함에 있어 할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감정에 기반한 종목 선택이고, 이러한 불합리성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수학적 접근방법을 통한 기업가치 평가와 시장 가격 평가라고 말하는 것이다.

나를 포함한 우리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빠지는 가장 위험한 함정은 가치로부터 가격을 분리하고, 사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행동에 따라 거래를 결정하는 것이다. 버핏은 가장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숫자'에 기반한 투자를 함으로써 35살 어린 나이에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다. 우리가 주식을 함에 있어 집중해야 할 것은 옆사람에게서 들은 '소문'이 아니라 기업의 '주가'와 '가치' 이 두 가지 임을 명심하자.

버핏은 분산투자를 주창한 벤자민 그레이엄과는 달리 집중투자를 할수록 승산이 있다고 보았다. 그는 분산투자는 무지에 대한 보호책일 뿐이라고 말했고 종목에 대한 충분한 지식 없이 이것저것 사들이는 것이 훨씬 위험한 투자라고 경고한다. 나 역시 이 말에 매우 공감한다. 많은 사람들이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분산투자를 하고 있가. 하지만 분산 투자는 고수익을 얻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은 주식시장 안에서 종목을 분산시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가진 자금을 채권, 원자재, 해외주식, 달러 등 다른 투자처에 분산시키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장 효과적인 '헷징'이라고 생각한다.

버핏은 또한 자신의 종목 선정 능력을 확신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매수한 주식은 장기간 보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코카콜라'이다. 소수의 종목을 선정하여 장기간 보유하면서 그 기업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더 낫다고 믿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해야 할 일은 뛰어난 통찰력과 경영능력을 갖춘 경영자를 둔 우량 기업의 주식을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사는 것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렇기에 당연히 단기 매매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한다. 10년 동안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10분간이라고 보유해서는 안된다던 워런 버핏, 그에게 있어 가장 확실한 투자 성공요인 중 하나는 '보유기간'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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