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코스톨라니 알아보기 1탄

1. 앙드레 코스톨라니 그는 누구인가?

1906년 헝가리에서 태어난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이다. 그의 전공은 경영학이나 경제학이 아니다. 철학과 미술사였다. 18살이던 1920년대 후반 파리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처음 증권투자를 시작한 것이 그의 투자 인생의 출발점이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었다기 보다는 투자를 예술의 영역에서 생각했기 때문에 더 유명해졌다. 뛰어난 판단력과 확실한 소신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면서 투자의 대부가 되었고, 두 세대에 걸쳐 독일 증권시장의 우상으로 칭송받았다.

앙드레코스톨라니는 예술가적 자질과 유머 감각으로 유쾌하고 재밌는 투자 칼럼을 썼다. 그가 생각하는 투자의 핵심은 '생각하는 투자자가 되는 것'이다. 그는 주식투자자라면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를 마지막으로 남기고 1999년 9월 14알 파리에서 타계한다. 사실 책을 출간하고 더 유명해졌고, 출간 직후 독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는 투자의 근본적인 비밀과 기술을 안내하고 투자자들에게 21세기 증권시장의 기회와 위험, 변화와 상승, 하락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지침서로, 코스톨라니 자신의 인생에서 겪은 수많은 투자경험들을 특유의 유머와 유려한 필체로 그려내고 있다.

2. 돈의 매력, 경제적 진보의 동력

앙드레코스톨라니는 돈에 대한 욕구가 경제적 진보의 동력이라는 사실, 돈을 벌기 위해 사람들은 자신의 창조력과 성실성을 발휘하고 기꺼이 위험을 부담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경제적 진보가 없었다면 자신 또한 지금의 위치에 없을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그는 "돈을 소유하는 것과 돈을 버는 것은 다르다"라고 말한다. 돈을 많이 소유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돈을 소유한다는 사실로 행복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작은 돈이라도 행복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은 돈을 버는 것도 돈을 소유하는 것도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어떨까? 돈을 소유하는 것 버는 것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투자라는 행위를 하기 전 돈에 대한 우리의 태로를 먼저 생각해봐야 함을 코스톨라니는 말하고 있다.

3. 부자가 되는 3가지 방법

코스톨라니는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첫째, 부자인 배우자를 만나는 것. 둘째, 유망한 사업아이템으로 사업을 하는 것. 셋째, 투자를 하는 것. 물론 로또와 같은 일확천금이나 상속을 통한 부자가 되는 방법은 노력과 무관하지만 1번부터 3번까지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직도 '투자'라는 행위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이유는 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이 주위에 없기 때문일 것이고 실제로 부자가 될 정도로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문제는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해볼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투자가 위험한 것이 아니라 생각 없는 투자가 정말 위험한 것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

내가 존경하는 모든 투자의 대가들은 장기투자를 주장한다. 우린 지금 마라톤을 하는 중이다. 마라톤 선수가 휘슬소리가 울리자 마자 전력질주를 한다면 결과는 뻔하다. 달리는 행위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어떻게 달릴 것인지 생각을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의 차이, 그것이 운영방식을 다르게 만들고 지혜로운 승리자로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 어리석은 투자자가 되지 말자.

4. 달걀이론

앙드레 코스톨라니 주식 이론 중에 '달걀 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꽤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정리하면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이 없을 때 주식을 매수하고 반대일 경우 매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격언이 떠오른다. 사실 주식을 본격적으로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었을 내용이다. 하지만 그것을 아는 것과 실행에 옮기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가 있다. 앞에서 만나본 피터 린치를 기억해보자. 우리를 주식시장에서 승자로 만들어 주는 것은 고도화된 지식이 아니다. 바로 '배짱과 신념'이다.

2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