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어-주린이편 #2

1. 기업과 관련된 용어들

▶ M&A(Mergers & Acquisition)
회사 간의 인수와 합병을 일컫는다. 회사가 덩치를 키우기 위해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방법이 있다. 보통 시장에 나오는 매물들을 재정적으로 불안하거나 관리하기 힘들 대 나오는데 이것을 눈여겨보다가 매물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덩치를 크게 키울 수 있다. 하지만 무리한 인수, 합병은 추후 유동성 현금 부족으로 부도를 맞이 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 IR(Investor Relations)
기업에 대한 설명활동을 의미한다. 투자자를 끌기 위한 기업들의 홍보활동이라고 보면 된다. 이는 회사가 자기 PR에 대해서 관심이 있나 없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IR을 적극적으로 해야 주가도 반응을 하고 투자자들도 모여들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 NDR(Non-Dearl Roadshow)
기업설명회 또는 투자 설명회라 할 수 있다. IR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통 기업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진행한다. 하지만 IR과 달리 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순수한 목적으로도 열린다.

▶ 주주총회
보통 결산기마다 정기적으로 주주가 모여서 회사에 대한 안건을 의논하고 결정하는 시간이다. 보통 1년에 한 번 정도로 진행이 되며, 주주라면 참석이 가능하다. 이때 CEO를 만나볼 수 있으니 진정한 주주라면 꼭 참석해보자.

▶ 시가총액
발행한 주식 수와 현 주식가를 곱하여 구하는 금액이다. 주가가 높고 주식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주식시장에서 규모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시가총액=기업의 힘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시가총액에 따라 기업의 서열을 매긴다. 그러니 적어도 우리나라의 업종별 시가총액 1위가 어떤 기업인지는 알고 있어야 하며 주식시장 전체에서 10위까지 어떤 기업 인지도 상식적으로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 액면분할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 비율로 나눔으로써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액면가란 주권에 표시되어 있는 금액을 말하며 보통 액면가 500원, 1천 원, 5천 원 등이다. 이 액면가를 낮추거나 높임으로써 주식수를 줄이거나 늘릴 수 있다. 예를 들면 5천 원짜리 액면가 주식수를 1천 원으로 낮추게 되면, 주식수는 5배가 늘어나고 주가는 1/5로 낮아진다. 이것이 액면분할이다. 액면분할은 보통 거래량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에 어떠한 자본 이득도 없고 주가가치도 그대로다. 주식수가 늘어나서 주가 가치가 떨어지는 무상증자와는 구분해야 하는 개념이다.

▶ 기업분할
인수합병의 반대 개념으로 기존 회사 사업부에 자본금과 부패를 나눠준 후 새로운 기업을 마드는 것을 말한다. 기업분할에는 물적분할과 인적분할이 있다. 물적분할은 분리/신설된 법인 주식을 모회사가 전부 소유하지만 인적분할은 존속회사 주주들이 자기가 소유한 비율대로 신설법인 주식을 나눠갖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회사분할의 목적은 단순히 기업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해당 사업부문들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행해진다는 점에서 물적 분할의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 배당
회사의 순이익금을 주주들에게 일부를 환원함으로써 같이 이익을 나누는 보너스 개념이다. 순이익을 더 많이 낼 수록 주주들에게 더 많은 배당금을 주게 된다. 고배당을 주는 회사도 있지만 보통은 0.5% ~ 3% 사이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배당금은 보통 4월에 지급되는데 여기서 배당수익금의 15.4%가 세금으로 나간다. 결국 주주는 지급받은 배당금의 84.6%의 수익만을 가져가는 셈이다. 보너스 개념이라 많은 사람들이 회사에서 보다 높은 배당을 지불하길 바라지만 주식 투자계의 거물 워런 버핏은 배당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 그는 배당을 지급할 돈으로 차라리 회사에 더 투자해달라고 말한다. 그래야 더 큰 발전이 있고 회사가 성장을 하면 그만큼 주가도 올라간다는 논리다.

2. 매수매도와 관련된 용어들

▶ 저가매수
최대의 이득을 위해서 회사의 값어치보다 싸게 주가를 매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평단가가 낮으면 낮을수록 그 수익의 차이는 점점 커지기 때문에 저가 매수는 안전한 매수 방법 중에 하나다. 가치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매수 방법이다.

▶ 박스권 매매
박스권이 형성됐을 때 그 안에서 매매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보통 박스권이 길어졌을 때 박스권을 뚫고 상승하는 패턴이 형성되면 무섭게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반면 박스권을 이탈해서 하락하면 큰 하락으로 이어지니 조심해야 한다.

▶ 손절매
대부분 매수가 보다 가격이 떨어졌을 때 손절매를 하지만 진정한 손절매는 내가 기업분석이 틀렸을 때, 기업에 대한 실적이 내가 예측한 대로 나오지 않았을 때, 다른 기업이 더 매력적일 때 하는 것이다. 손절매는 불가피하게 하는 것이다. 가급적이면 아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에 기업에 대한 분석이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 레버리지
자기 투자금액의 대출이나 부채로 빌려 투자하는 경우를 말한다. 잘 쓰면 약이 되지만, 잘 못 쓰면 독으로 이어진다. 과도한 레버리지는 절대 쓰지 말아야 한다. 레버리지를 안 쓰고 투자하는 것이 건전하게 투자하는 방법이다. 기업분석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는 레버리지를 활용해서는 안되고, 패가망신의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반대매매
미수를 쓰게 되면, 3일 안으로 빌린 금액을 갚아줘야 한다. 못 갚는다면 보유주식은 시장가로 자동 매도되고 이것을 반대매매라고 부른다. 또한 주식 담보대출을 빌릴 경우, 주가가 계속 하락해서 일정 담보 비율로 떨어지면 그다음 날 반대매매를 당하게 된다. 안전 차원에서 반대매매를 실행한다고 하지만, 담보를 높이려면 결국 추가적으로 자금을 더 넣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많은 금액을 빌리게 되면 담보비율이 낮아진다.

▶ 로스컷
주가가 계속 하락을 해서 담보비율이 낮아지면 빌려준 해당 기관에서 매도를 하겠다고 통보를 해주는데 이것을 로스컷이라고 한다. '손실을 컷 하겠다'라는 뜻이다. 로스컷까지 당하면 손실이 엄청나다. 레버리지는 저가매수 때 활용하는 게 좋지만 항상 경계해야 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