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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미국주식

테슬라 코드(Tesla code) '12월 9일 뭔가 있다'

by Dr.쿤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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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테슬라 관련하여 재밌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일론머스크는 최근 많은 트윗을 통해 20년 12월 9일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메시지를 계속해서 던지고 있다. 테슬라 주주라면 알 것이 일론 머스크는 트윗을 통해 테슬라 사업 관련 앞으로 생길 이벤트들에 대한 힌트를 주는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오늘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트윗을 통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소위 '테슬라 코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요즘 테슬라 12월 9일 무슨일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이 트윗 때문이다. 지난 20년 5월 1일 오후 8시 11분(미국 기준) 일론 머스크가 아래와 같은 트윗을 하나 올린다. 이게 뭔가 싶겠지만 이런 트윗을 있은 후 그해 테슬라 주식은 8월 11일 5대 1 주식분할을 발표하게 된다. 머스크는 이런 식으로 테슬라 주주 내지는 팬들에게 힌트를 주는 것을 즐긴다.


최근 일론머스트 트윗을 한번 살펴보자. 시작은 바로 아래 트위부터 시작한다. "몇 달 안에 테슬라가 제일 큰 회사가 될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시간은 09:21이다. 거꾸로 하면 '1209'이다. '1209'라는 숫자는 이때부터 등장한다. 사실 여기까지는 억지라고 느낄 수도 있다. 조금만 인내하고 계속 알아보자.

갑자기 11월 14일 이런 트윗을 올린다. 129... 아마 여기서부터 테슬라 주주들은 흥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또 이런 트윗을 올린다. 12 밀리언이라는 숫자가 있고 그 가운데 9개의 구조물이 있다. 끼워맞추기 일 수 있지만 12와 9라는 숫자가 계속해서 등장하긴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우연 내지는 억지라고 볼 수 있다. 더 살펴보자

갑자기 듀란트 라는 인물의 명언을 역시 12시 9분에 올린다. 그리고 여기서 듀란트의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니 미국 유명한 기업가로 놀랍게도 생일이 12월 9일이다. 이쯤 되면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한다.

그리고 11월 20일 머스크는 이런 트윗을 다시 올린다. 에어팟의 가격은 129 달러이다. 129라는 숫자가 계속 등장한다.

이외에도 일론머스크는 계속해서 '129'와 관련된 여러 가지 힌트를 남기고 있다. 누군가는 억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동안 일론 머스트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고려해봤을 때 마냥 무시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필자는 12월 9일 테슬라가 뭔가 발표 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그럼 어떤 발표 가능성들이 있을지 한번 생각해보자

일단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주식분할이다. 지난 해에도 1,300불이 넘어가는 선에서 주식분할을 했고, 다우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주가가 400불 이하여야 한다. 다만 조금 이상한 점은 지난해에는 단순히 한 번의 트윗으로 분할 이슈에 대한 힌트를 준 반면 이번에는 지나치게 많을 정도로 '129'와 관련된 힌트를 주고 있다. 사실 주식분할은 기업의 가치와는 전혀 무관한 이슈이다. 그렇다면 뭔가 더 근본적으로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

그래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합병이슈이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이런 트윗을 남겼다. "테슬라 + SpaceX의 시총"이라는 말을 남겼다. 안 그래도 12월 9일 무슨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는 것에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더 이상한 점은 이 트윗이 3년 전 'existentialcoms'라는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일론 머스크에게 보냈던 트윗에 답장을 달았다는 사실이다. 하필 이 시점에 그것도 3년 전 글에 이런 답변을 달았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흥분하기 시작했다.

12월 9일 무슨일이 생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저 테슬라 장기투자자로서 이런 이슈가 재미있기는 하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주가는 이러한 모든 이슈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것이다. 12월 9일에 무슨 일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그날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만큼의 무언가가 일어나지 않으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그냥 재미로만 보고 너무 큰 기대와 희망을 품지는 말자. 기대하는 만큼 실망도 큰법이고 주식시장에서는 이 모든 것들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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