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식투자를 해야만 하는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을 주식투자를 위험하다고 잘못 알고 있습니다. 반대로 주식투자를 우리 자산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행위에요.

 

위에서 말하는 위험이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위험은 인플레이션 즉, 물가상승입니다. 우리가 투자를 하는 이유는 물가상승으로부터 내가 평생 모은 ‘돈’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물가상승이라는 시스템이 지구상 최악의 빌런이자 날강도 시스템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데이트 비용을 생각해 볼게요. 30년전 우리 부모님 세대는 만원 한장으로 애인과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고, 택시 타고 집에 돌아오는 것까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둘이서 데이트하기에 10만원이 있어도 빠듯한 것이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나라가 한국 전쟁 이후 이렇게 짧은 시간에 눈부신 경제 성장을 한 것은 한국인의 성실함이라는 것에 아무도 이견을 가질 수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성실한 대한민국의 국민들 중 중산층은 몰락하고 있고, 서민들의 삶은 30년 전보다 더 힘든 이유는 바로 우리 자산가치가 물가상승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하며 방법을 몰랐다고 해야 할거예요.

 

개인차는 분명 있지만 부모님이 그 동안 힘든 노동의 대가로 받은 돈으로 물가상승을 상쇄시킬 수 있을만한 자산을 취득했느냐 못했는냐에 따라 엄청난 부의 격차가 발생한 겁니다.

 

하지만 더 슬픈 이야기는 이런 날강도시스템 안에서 아직도 예금, 적금, 보험 만이 내가 일해서 번 돈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입니다.

 

나의 열심히 모은 자산이 지속적으로 같은 구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물가와 같은 속도와 비율로 자산의 가치가 올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금, 적금, 보험의 수단으로 모인 돈의 절대적인 수치에만 몰두하여 잃은게 없다고 착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100만원을 모아 예금을 했다고 가정합시다. 은행 금리는 2%인데 물가가 다음해 3% 올랐다면 나의 100만원은 1년전과 같은 가치를 유지한 걸까요?

 

아닙니다. 은행에 모아놓은 돈은 102만원이 되었지만 100만원이었던 티비는 이제 103만원을 줘야지 살 수 있습니다. 나의 구매력이 떨어진 것이죠.

 

이 불합리한 시스템은 지난 수십년간 지속되어 왔고, 오늘날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 분들은 이유도 모른 채 고통받고 계십니다.  우리는 달라야 합니다.

 

위대한 투자자 중 한명인 피터린치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축과 투자의 첫 번째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앞지르는 것이다. 여러분의 돈은 거꾸로 돌아가는 쳇바퀴 위에 올라와 있다”

 

우리는 평생 투자를 해야 하고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통해 물가상승이라는 날강도 시스템으로부터 나의 부를 지켜야 합니다.